2024-04-19 11:07 (금)
‘신선 채소류 농약안전성 높여 달라. 수출보조금 차등 지급 없애라‘
상태바
‘신선 채소류 농약안전성 높여 달라. 수출보조금 차등 지급 없애라‘
  • 김대혁기자
  • 승인 2011.08.22 1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 광주전남지사,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 간담회 열어
▲     ©김대혁기자
“일본 농약안전성 기준이 높은 데 비해, 우리 신선 채소류 생산농가가 아직 완벽히 통과할 수준엔 미치지 못하니 aT가 이에 대해 좀더 높은 경각심을 심어줘야 한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 광주전남지사는 지난 19일 대강당에서 하반기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지역내 수출업체와 원예전문생산단지 대표자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수출업체들은 “특히 파프리카는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전수검사를 하는 등 수출 농산물 안전관리가 잘 되고 있는데 비해 메론은 아직 체계가 덜 잡혀 일본 농약안전성에 대해 안심할 수없다” 며 aT가 수출 농수산물 안전관리에 더 많은 노력을 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수출업체들은 각 지자체별로 지원하는 수출보조금 차등 지급도 금지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전라지역은 2%에서 6%대로 일정한 데 비해 경상지역 지자체는 20%대까지
지원을 해주면서 수출 경쟁력에 격차가 생길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니 시정해 달라는 요구다.

이에 대해 이종경지사장은 “농약 안전성부분은 지도 점검을 지속적으로 하고, 보조금은 적절한 개선책이 나오도록 본사와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답했다.

이 지사장은 이어 “태풍 무이파와 지속된 일기불순의 영향으로 향후 수산물과 신선채소류의 수출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aT는 수출관련 추가 자금과 수출물류비 등을 지속 지원하고, 수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적시에 수렴해 농수산식품의 수출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T 광주전남지사는 지역내 41개 수출업체와 우수 수산물 업체에게 운영활성화를 위해 자금 211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내 금년 수출실적은 6월 말 기준 4300만불이며 이는 지난해 3300만불에 비해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김대혁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