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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YMCA, 시의회 장기파행 관련, 긴급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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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YMCA, 시의회 장기파행 관련, 긴급 성명서 발표
  • 김승환 기자
  • 승인 2012.09.06 1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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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시의회 정상화 촉구 위한 범시민 촛불집회 개최
경기 의정부시의회 파행사태 장기화와 관련해 의정부YMCA·의정지기단·시민정치위원회가 5일 긴급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하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에 있어서 5석을 놓고 양 정당이 벌이는 첨예한 갈등과 이종화 의원의 의장후보 자질 논란으로 인해 하반기 의정활동이 정지된 지 벌써 두달을 넘어 세달째 들어가는 이기주의가 판을 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몰상식이 상식의 탈을 쓰고 벌이는 싸움판은 눈뜨고 볼 수 없는 몰염치, 무도덕의 집결체"라며 "조금도 진전 없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이기적인 무리와, 정당의 눈치 살피기에 급급해 제 목소리를 못내는 무리로 나뉘어져 있다"고 의정부시의회를 비난했다.
 
이밖에 "지금 의정부시의회 13명의 의원 중 시민을 위해 바른 소리하는 시의원은 단 한명도 없다"며 "시민을 섬기겠다던 13명의 시의원은 지금 누구를 섬기기에 전혀 시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무한 이기주의, 편가르기, 막말하기, 말바꾸기로 시민을 우롱하시는 건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의정부YMCA는 오는 7일까지 의정부시의회의 의장단 구성과 정상화가 성사되지 못할 경우 11일 시민행동을 촉구하는 방송차량 가동과 함께 15일에는 의정부 내 종교·시민단체·시민연합이 참여하는 ‘범시민 촛불집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정부YMCA는 전국YMCA와 기초의회 정당공천제 폐단에 대한 연대 투쟁에 돌입하겠다는 입장도 피력했으며 시의회는 이번 파행으로 의정활동이 지연된 것에 대해 시민에게 공식 사죄하고 13명의 의정부시의원 전원이 2개월분 급여를 반납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의정부YMCA와 시민참여단은 지난달 6일부터 의정부시의회 앞에서 의정부시의회 정상화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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