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7:34 (금)
서울시, ‘2012 자살예방포럼’ 개최
상태바
서울시, ‘2012 자살예방포럼’ 개최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2.09.06 0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는 날로 심각해지는 자살문제를 자치구별로 점검하고, 지역 특성에 맞춘 주민밀착형 정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12 서울시 자살예방포럼(토론회)’을 오는 7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B1)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6일 관계자에 의하면 이번 포럼(토론회)은 정신보건전문가 및 일반시민, 그리고 자치구 공무원 등 약 400여명이 참여하게 되며 자살에 대한 사회적 공감과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희망의 꽃씨되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토론회)은 그간의 자살예방노력이 서울시 마을 곳곳으로 스며들어 지역주민의 동참을 통해 널리 퍼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포럼(토론회)은 자살에서도 발생하고 있는 지역 간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밀착형 자살예방 종합대책을 준비하는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주요 6대 중점사항에 대한 토론의 장을 가질 예정이다.

서울시 자살예방대책은 ▲지역사회기반 자살예방서비스 전달체계 구축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다중적 보호망 강화 ▲자살시도자 및 자살유족 2차 폐해 확산방지 ▲‘심리적 부검’을 통한 자살의 사회적 대책 촉구 ▲자살 위기대응 지원체계 강화 ▲자살예방 생명존중 문화조성 확대로 구성됐다.

포럼(토론회) 1부는 지역사회기반 자살예방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5개 자치구 정신보건센터로부터 그간의 사업 추진내용 및 운영 성과를 듣는 자리로 마련된다.

시범 자치구는 자치구 자살률, 자립도, 사업의지 등을 고려 강서구, 관악구, 노원구, 성북구, 은평구 5개구가 선정되었으며 향후 시범사업 평가 후 ‘13년부터 25개구로 확대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자치구 정신보건센터는 지역주민 중 자살시도자에 대한 위기관리서비스, 자살고위험군 조기발견 및 지원서비스, 자살유족을 위한 정서관리 프로그램 등 체계적인 서비스를 서울시 자살예방센터와 연계하여 제공하고 있다.

2부에서는 정제된 서정미로 사랑과 외로움을 노래하는 시인으로 알려진 ‘정호승 시인’이 전하는 ‘시와 삶’에 대한 이야기가 마련된다.

또한 일본 정신과의사 ‘요시노루 조(Yoshinoru Cho)’로부터 ‘일본 국민들은 왜 자살하는가’라는 주제로 우리와 비슷한 사회구조를 가진 일본 국민들의 자살하는 이유에 대한 특별강의도 진행된다.

위와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서울시는 취약지역 거주민의 연이은 자살과 관련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종합적 대책방안을 마련하고 전문가와의 공개토론을 통해 서울시 자살예방사업의 추진방향을 재점검하고 보완할 예정이다.

관심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토론회 참석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은 자살예방센터(http://suicide.blutouch.net)에서 가능하고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보건정책과(3707-9282) 또는 서울시자살예방센터(3444-9934, 내선283)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