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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3회 서울시장기 실버축구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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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3회 서울시장기 실버축구대회’ 개최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2.09.0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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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건전한 여가문화를 활성화를 위해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제3회 서울시장기 실버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 노원구 마들스타디움(경기장)과 초안산·불암산 인조잔디구장 등 3개 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2010년 9월 시작돼 그동안 약 1,800명(연인원)의 어르신들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각 자치구의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25개팀 6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뽐내게 되며 노인들의 체력을 고려해 전·후반 경기시간을 20분씩으로 줄여 펼쳐진다.

한편 본 경기에 앞서 평균 연령 71세 국가대표 선수출신으로 구성된 서울시 실버대표팀과 평균 연령 40대 후반의 중년 여성들을 주축으로 이루어진 광진구 여성축구단과의 친선경기가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허윤정 감독을 비롯해 왕년의 축구스타 28명으로 구성된 시 대표팀은 지도자 자격증을 보유한 허윤정 감독을 중심으로 자치구를 월 1회 이상 순회하며 기술지도를 하고, 여성팀, 노숙인팀, 유소년팀 등과의 친선경기를 통해 세대통합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는 경기 중 부상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경기에 참여하는 모든 선수를 대상으로 스포츠안전재단의 단체보험에 가입하고 경기장 응급조치를 위해 서울시 서북병원 의료진(의사·간호사)과 서울시 간호사회(간호사 4명)를 파견하고, 구급차량도 대기시킬 예정이다.

김경호 복지건강실장은 “실버축구팀을 활성화하여 어르신은 허약하고 보호대상자라는 인식을 버리고 우리사회의 또 다른 주축으로 ‘할 수 있다’는 의지와 용기를 보여 줄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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