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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화문광장 ‘도심 속 재활용 나눔장터’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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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화문광장 ‘도심 속 재활용 나눔장터’ 열어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2.09.07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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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게 빨아서 가지런히 정리한 옷이 담긴 봉투를 수줍은 듯 두고 간 시민, 헌 책을 가져와서 새 책을 안고 행복한 웃음을 남기고 간 시민. 새 것이 아닌 제품을 나누기에 더욱 따뜻하고 넉넉한 풍경이 가득한 광화문광장 나눔장터가 오는 8일 문을 연다.

시는 8일과 23일 광화문 광장에서 오후 1시~5시까지 도심 속 재활용 나눔장터가 열린다고 7일 밝혔다.

그 동안 대규모의 시민 장터가 도심과 조금 떨어진 장소에서 개최, 찾아오기 쉬운 도심인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하여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광화문광장 장터 구성은 재사용과 관련된 단체와 사회적 기업 10여개 팀,자투리천·가죽을 이용하여 물품을 만드는 공방 작가, 시민이 직접 판매하는 중고장터 등 도심 한복판에서 재사용 및 나눔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참여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고 밝혔다.

9월에 진행되는 이번 광화문광장 나눔장터는 시민들이 직접 판매에 참여하는 장을 운영함으로써 재사용 및 나눔문화를 실천하는 기회를 접할 수 있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번 ‘광화문광장 재활용 나눔장터’는 서울시가 주최, 굿윌, 전국녹색가게운영협의회, 아름다운가게, 구세군 등 국내 주요 재사용자선가게들의 참여로 재사용 및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고 널리 알려 자원순환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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