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31일 간부회의를 통해 "2015년 재정상황은 IMF이후 최악의 상황인 만큼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며 "기존 사업 예산을 모두 20%씩 감액하라"고 지시했다.
김 교육감은 또 "재정난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낭비요소를 과감히 줄여야 하며 예산편성 과정에서도 기존의 관행이나 프레임에 갇힌 것을 과감히 탈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정말 해야 할 사업을 할 수 없다"며 "도민으로부터 부여받은 소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각 부서별로 새로운 충북교육의 핵심 추진 과제를 공유하고 추진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예산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예산의 편성, 집행과정에서 직원들이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특히 필요한 예산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대의회 설득 작업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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