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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테크노산업단지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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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테크노산업단지 조성 본격화
  • 정효섭
  • 승인 2014.11.0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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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발 창조경제의 산실...128만 7000㎡ 규모에 3522억원 사업비 투입

[울산=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울산시는 울산의 미래 100년 도약을 향한 울산형 창조경제의 모델이자 민선 6기 핵심사업인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착공했다고 3일 밝혔다.

울산시,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도시공사가 함께 조성하는 울산 최초의 연구개발(R&D) 중심의 첨단산업단지(남구 두왕동 209번지)는 128만 7000㎡ 규모에 352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산ㆍ학ㆍ연 융합형 연구특화단지 조성을 통해 인력양성, 연구개발, 기술상용화, 창업, 대ㆍ중ㆍ소기업간 동반성장 선순환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성숙기에 접어든 자동차, 조선해양, 석유화학, 비철금속 등 주력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에너지(전지, 수소, 오일허브), 신소재(바이오, 탄소, 나노) 등 미래 신산업과 금형, 주조 등 뿌리산업 진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경제성장의 초석이 울산공업센터 지정이었다면, 새로운 100년 더 풍요로운 울산과 창조경제의 비전은 울산테크노산업단지에서 시작된다.

1962년 한국 최초의 국가공업단지인 울산공업센터 지정을 기점으로 중화학공업 탄생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그로부터 52년이 지난 울산은 국내 광공업 생산액의 15.2%를 차지하는 대한민국 산업수도로 성장했다.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SK에너지, S-OIL, 고려아연, LS니꼬동제련 등 자동차, 조선해양, 석유화학, 비철금속 등 주력산업분야의 세계 굴지의 대기업이 몰려 있는 산업메카로 발전했다.

울산은  “이곳 울산에서 4000년 빈곤의 역사를 씻고 민족 부활을 마련하겠다”던 박 전 대통령의 꿈이 현실화되었고 수출 1000억 달러를 달성하는 등 국내 제1의 수출도시로 성장하면서 대한민국 무역 1조 달러 달성을 견인하는 주역이었다.
 
울산테크노산단은 현 정부의 울산공약 실현의 거점이자 울산형 창조경제의 실험의 장(Test Bed)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박근혜 정부 울산공약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분원,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센터,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실증화 단지, 석유화학단지 통합지원센터, 동북아오일허브,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그린카센터 등 7개 사업이 입지하거나 인접한다.

울산테크노산단에는 대학, 공공연구기관, 기업부설연구소가 집적한 연구특화단지로서 울산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대표적인 실리콘 밸리로 성장할 것이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테크노산단 조성을 기점으로 주력산업의 체질개선과 융복합 창조 산업 육성을 통해 ‘창조경제’를 꽃피움으로써 울산과 대한민국의 제2 중흥기를 만들어 내야할 것“이라며 “그간의 성공 경험과 수많은 위기를 극복해온 저력에 창조경제 DNA를 접목해서 1인당 소득 10만 달러, 인구 200만 명의 초일류 창조경제 허브도시 울산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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