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6 16:48 (월)
서울인권위 인권행정 토론회 내일 진행
상태바
서울인권위 인권행정 토론회 내일 진행
  • 오윤옥
  • 승인 2014.11.06 15: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서울시 인권위원회가 오는 7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인권도시 서울 2년, 과제와 전망' 토론회를 개최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서울시 인권위원회 출범 2주년을 기념한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의 인권행정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는 지난 2012년 9월 인권기본조례 제정 후 지난 2년간 인권센터(9.28)·인권위원회(11.27)·시민인권보호관(‘13.1.2)을 각각 설치하고, 2013년 인권정책기본계획 및 공무원 인권교육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인권행정을 추진해오고 있다.

토론회엔 임종석 서울시 정무부시장, 문경란 서울시 인권위원회 위원장, 서울시 인권위원, 시민인권보호관, 서울혁신기획관, 서울시 정책수석, 서울시의회 의원, 학계 그리고 인권단체 등이 참석하며, 발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지방자치단체에서의 인권위원회 제도의 의의(홍성수 교수) 서울시 인권보장의 평가와 과제(김형완 인권정책연구소 소장) 서울시 인권구제제도(염규홍 서울시 시민인권보호관) 공무원 인권교육(강남식 교수) 인권정책(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 등 각 분야별 서울시 인권제도를 발제하고 이를 위한 개선 과제들을 살펴볼 예정이다.

또, 서울시 인권행정과 관련한 다양한 주체들이 서울시의 입장에서, 서울시의회의 입장에서, 타 지방자치단체 인권위원회 위원장의 입장에서, 인권단체의 입장에서 발제와 토론에 참여해 풍부한 의견을 제시해줄 예정이다.

한편, 작년 11월 15일 개최되었던 서울시 인권위원회 1주년 기념 토론회에서는 '서울시 120다산콜센터 감정노동 및 고용실태'라는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다산콜센터 상담사 인권개선 정책권고'(’14.2)를 하는데 초석이 되었던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상담사를 성희롱한 민원인에게 별도의 경고 없이 바로 법적조치 하는 '원스트라이크아웃'이 시행돼 지금까지 총 15명이 경찰에 고소되기도 했다. 서울시 인권위원회와 서울시는 이번 토론회에서의 논의를 바탕으로 향후 더 나은 인권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인권비전 수립에 참고할 계획이다.

토론회에는 사전등록 없이 7일 오후 1시50분 후생동 4층 강당으로 오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