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에 의하면 이번 행사는 국제해사기구(IMO) 항만국장, 세계해사대학(WMU) 교수, 세계해양사고조사기관회의(MAIIF) 사무국장 및 11개 국가의 관계 전문가 30여명이 참가한다.
컨퍼런스는 국외에서 해양사고가 발생되는 경우 우리나라 선원·선박에 대한 권익보호와 해양사고 조사기술 발전을 위한 국제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또 충돌사고의 원인과 예방교훈 사례 및 해양사고 조사기술 노하우를 공유, ‘해상에서의 인명안전을 위한 국제협약(SOLAS)’에 따른 IMO 해양사고 조사규칙 이행 및 각국 해양사고 조사관의 역량강화 협력방안이 중점 토론된다.
심판원에 따르면 기관고장을 제외하고는 해양사고 중 충돌사고의 비중이 가장 높고 더욱이 충돌사고는 물적 피해는 물론 대형 인명사고와 심각한 해양오염 피해를 수반하는 경우가 많아 이번 논의되는 충돌사고의 원인 및 예방교훈 국제사례는 국내 해운업·단체에도 많은 시사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해양사고 조사기술의 노하우 공유와 IMO 해양사고 조사규칙 이행 협력 분야에서는 각국 해양사고 조사관의 역량강화 협력방안이 토론될 예정이다.
한편 심판원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이에 대한 공감대를 구축한 후 2013년에도 제2차 컨퍼런스를 서울에서 ‘세계해양사고조사기관회의(MAIIF)’와 병행 개최하면서 구체적인 실천전략을 점차 구체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