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동양뉴스통신] 김훈 기자 = 전북 정읍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이 일본으로 수출길에 올랐다.
14일 정읍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정읍시수박연구회 이석변 회장이 지난 13일 씨 없는 수박 10t을 일본에 첫 수출했다.
이번에 수출길에 오른 씨 없는 수박은 SWT(Seedless Watermelon Technology) 꽃가루를 이용해 수정한 수박이다.
일반수박에 비해 당도가 높은 12~13브릭스 정도 되며 씨가 없는 특성을 이용해 일본에서 후레쉬컷(Fresh cut)으로 가공돼 현지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수출에 앞서 수박탑과채 회원과 품목별 연구회 임원, 농촌진흥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안전기원제를 열었다.
이날 수출된 수박은 14일 후쿠오카에 도착 한 뒤 현지 유통업체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수박 수출을 시작으로 토마토, 멜론 등 정읍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과채류를 일본으로 수출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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