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절약과 예산절감’ 일석이조
[울산=동양뉴스통신] 정봉안기자 = 도로개설공사에 필요한 골재를 자체적으로 생산해 최소 3억4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울산시는 2013년 착공해 2018년 준공예정인 ‘옥동~농소1 도로개설사업’에 소요되는 보조기층재 골재를 공사현장인 옥동터널 등에서 발생하는 암석을 이용하여 생산, 사용한다고 밝혔다.
옥동~농소1 도로개설공사 현장에서는 총 44만㎥의 사토가 발생하는데 이 중 보조기층재에 필요한 9만㎥의 암석을 자체 생산하게 되면, 골재구입비용과 사토비용을 합해 25억7000만원이 절감되고, 골재생산비용과 환경관리비용을 포함한 투입비용은 22억3000만원이 소요되어 결국 3억4000만원의 예산이 절감된다.
시 관계자는 “골재를 자체생산 하려면 허가와 비산먼지 및 소음 관리 등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자원 활용의 의미가 있고 예산도 절감된다면 힘들더라도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부분이 있으면 최대한 발굴하여 모범적인 건설공사 현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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