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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과잉생산 양배추 조기 시장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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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과잉생산 양배추 조기 시장격리
  • 김재하
  • 승인 2014.11.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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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보리 등 대체작목 유도, 300ha 대상 22억5천만원 투입

[제주=동양뉴스통신] 김재하기자 = 제주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산 양배추도 사전에 시장격리를 추진키로 했다.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2013년산 양배추 과잉생산으로 시장격리사업을 추진했으나 양배추 결구 후 시행으로 인해 차질을 빚었다며 올해산인 경우 사전에 시장격리를 통해 가격안정을 기할 방침이다.

조기에 시장격리할 경우 수급ㆍ가격안정을 도모하고, 맥주보리 등 대체작목 재배로 유도함으로써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제주도는 양배추 주산지 도의회 의원, 행정, 농협이 간담회를 갖고 성공적인 수급조절과 가격안정을 위해 조기 시장격리를 추진해야 한다는 방안에 의견을 모았다.

올해 양배추 재배면적은 작년과 평년대비 7%, 13%가 증가한 1931ha, 생산량은 12만톤 예상되고 있으며 기상여건 호조로 생산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양배추 재배농가들은 지난 3년 연속 어려움과 올해산 양배추 포전거래 중단으로 불안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딸라 올해 과잉 생산된 양배추 300ha(1만9천톤)를 조기에 시장격리하기 위해 22억5천만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재배신고 농가의 포전에 대해서는 3.3㎡당 2500원을 지원하고  미신고 포전은 신고포전의 80%인 2000원이 지원된다.

장격리 사업신청은 11월 20일로 이달 중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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