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부터 2300여㎡의 나대지를 개간하며 시작된 사랑의 팥 재배는 올해로 3년째를 맞고 있으며 회원들은 올 7월 사랑의 옥수수 수확 후 후작으로 심은 붉은 팥을 이날 수확했다.
회원들의 땀의 결실인 팥은 판매를 통해 연말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정은택 위원장은 “올해 팥을 조금 늦게 심어 작황이 예년만 못할까 걱정했는데, 다행이 작황이 좋았다”며,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분량이 많아져 즐겁고 마음이 풍성해진다”고 말했다.
채호병 봉방동장은 “지난 여름 옥수수 수확부터 오늘 팥 수확까지 이웃을 돕고자 한마음 한 뜻으로 회원 모두가 하나가 되어 땀 흘리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고 격려했다.
한편, 봉방동 바르게살기위원회는 매년 환경정화활동, 자연보호 캠페인, 어려운 이웃돕기, 홀몸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돕기 운동을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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