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타래‘주렁주렁’매달린 곶감 풍년 예감
[동양뉴스통신] 김형중 기자 = 곶감 주산지 충북 영동은 집집마다 탐스러운 곶감이 주렁주렁 매달려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전국 떫은감 유통량의 7%, 충북 생산량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과육이 단단해 곶감용으로 적합한 둥시를 깎아 2013년 기준 1293농가에서 1604t, 276억 원의 총소득을 올렸다.
이달 초에는 이상 고온으로 인해 익는 속도가 더뎠지만, 최근 아침 ㆍ 저녁으로 쌀쌀하고 낮에는 따뜻한 큰 일교차 날씨 때문에 건조가 잘되고 있다.
또 군에서는 올해 8억여원을 지원해 펼치고 있는 전천후 건조시설 개량과 생산장비 현대화 추진 등으로 달콤하고 쫀득한 영동 곶감을 만드는데 한몫해 다음 달 초순이면 햇 곶감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유혹할 것으로 보인다.
신상협 씨(42. 영동읍 매천리) “이달 초에는 이상 고온으로 곶감 건조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올해는 생감 작황도 좋고 최근에 낮은 따뜻하고 아침ㆍ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해져 일교차가 큰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 과육이 더욱 쫀득쫀득해져 반 건시의 참맛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지난해보다 30% 정도 증가한 360억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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