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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가을 첫 단풍 다소 늦고 절정은 평년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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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가을 첫 단풍 다소 늦고 절정은 평년 비슷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2.09.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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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14일 산 정상에서부터 20% 정도 단풍이 드는 첫 단풍은 지역에 따라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늦겠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날 오는 10월2일경 설악산을 시작으로 중부지방에서는 10월4~17일, 남부지방에서는 10월10일~28일부터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9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고 10월 상순까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 단풍의 시작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지역에 따라서 1~5일 정도 늦을 것으로 전망됐다.

단풍은 하루에 대략 20~25km의 속도로 남쪽으로 이동하여 설악산과 해남 두륜산 단풍 시작 시기는 약 한달 정도 차이를 보인다.

단풍 절정 시기는 첫단풍 이후 보통 2주 정도 뒤에 나타나는데 중부지방과 지리산에서 10월 중순 후반~하순경, 남부지방에서는 10월말 ~11월 상순경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단풍에 영향을 주는 9월, 10월, 11월 상순 기온 상승으로 첫 단풍과 단풍 절정 시기가 늦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1990년대와 2000년대를 비교해보면 기온상승폭이 11월로 갈수록 커지므로 첫 단풍보다는 단풍 절정 시기가 더 늦어지는 경향을 보이며 또 첫 단풍의 경우 남부지방보다는 중부지방에서 단풍 시작이 늦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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