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번째 열리는 ‘발해의 꿈 프로젝트’는 전국 유일한 발해 역사관이 있는 시 박물관이 발해 역사와 문화를 진흥하고, 발해의 역사를 통해 민족의 자긍심과 자존심을 드높이기 위한 생생한 역사 체험의 장이다.
강원 속초시와 강원도민일보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먼저 내달 5일 시립박물관 강당에서 발해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고구려·발해 학회와 연계해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 저명한 발해사 연구 학자들이 참여해 발해가 우리 역사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영향을 재조망할 예정이다.
발해역사관에서는 발해인들이 입었던 옷을 입고 사진을 찍어볼 수 있는 복색체험과 발해인이 마셨던 발해차 시음회가 열린다.
또, 내달 6일에는 우리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발해 퀴즈대회가 열려 학생들에게 발해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시 박물관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발해역사관을 보유한 시 박물관에서 발해의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알 수 있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동북아 해양 및 대외교역의 거점도시인 속초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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