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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음성품바축제 평가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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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음성품바축제 평가보고회 개최
  • 정수명
  • 승인 2014.11.2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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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만명 관람에 외지인 지출액 67억원...평가보고회 통해 발전방안 강구

[충북=동양뉴스통신] 정수명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지난달16일부터 4일간 열린 제15회 음성품바축제에 33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음성군은 이날  군청 6층 대회의실에서 음성품바축제 기획실무위원, 군 축제추진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음성품바축제 평가 보고회를 열고 축제를 되돌아보고 발전방안을 연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가용역을 맡는 충청대학교 이윤섭 박사팀은 보고서를 통해 축제장 방문인원은 33만 명에 달하고 외지인에 의한 소비 지출액은 교통비 18억원을 비롯하여 숙박비 3억원, 식음료비 22억원, 오락비 5억원, 쇼핑비 15억원, 기타비용 4억원 등 67억원으로 보고했다.

관람객들은 품바길놀이 퍼레이드, 판소리와 퓨전국악 마당극, 전국팔도품바공연, 품바분장, 품바가락배우기, 6070 추억의 시간여행 등 낭만을 만끽한 것에 만족도가 높은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축제 평가 항목 만족도 조사에선 축제장까지의 접근성이 만족도 1위를 차지했고 안내요원의 서비스, 행사안내 책자의 활용도, 행사내용의 오락성, 행사내용의 다양성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우수 프로그램인 품바길놀이 퍼레이드는 협소한 공간임에도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다양하고 획기적인 퍼포먼스가 펼쳐졌고 천인의 엿치기 행사는 요즘 축제의 트렌드인 참여 프로그램이라는 것과 전국 최대의 엿치기 행사로 관심을 끌었다는 평가다.

축제의 잘된 점으로 복개천 굴다리에 6070 추억의 거리를 조성하여 체험 및 하천변 천변무대에서 펼쳐지는 난장공연이 관람의 흥을 높였으며, 행사장 동선이 연결되도록 유도하여 관람의 폭을 넓힌 점이 좋게 평가됐다.

또한, 코끼리 열차 운행으로 주차난을 해소한 것을 비롯하여 수도권 홍보, 군청 각 부서가 자발적으로 펼친 축제 홍보와 축제관계자들이 품바복장을 착용함으로써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안내서비스 제공에 효과적이였다고 좋은 평가다.

개선할 점으로는 품바축제에 품바공연 횟수가 적어 외지인들이 많이 아쉬워하는 한편, 품바공연의 일부 내용이 가족단위 방문객이 관람하기에 부적절하다는 등을 일부 지적했다.

조남설 문화홍보과장은 “금년 품바축제는 역대 최다인 33만명의 관람객이 몰리는 등 성황을 이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며 “축제에 대한 기대가 커질수록 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세미나 개최, 벤치마킹 강화 등 전국 축제로 정착시키는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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