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양뉴스통신]김승환 기자 =이병진 경기교육감이 봉담제2고 신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지난 1일 저녁 화성시 봉담읍사무소에서 열린 ‘제2봉담고 신설을 위한 경기도교육감 주민간담회’에 참석해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해서 봉담 학생들이 교육을 받는 데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이 교육감과 채인석 화성시장, 오일용 새정치민주연합 화성갑위원장, 이상택 도교육청 학교설립과장, 시의원, 봉담읍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교육감은 “봉담읍 사정을 채인석 시장을 비롯해 지역 인사들과 여러 번 만나서 잘 알고 있다”며 “학교가 설립되기 위해서는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해야 하는데, 교육청은 최대한 열심히 준비해서 잘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무 답변을 맡은 이상택 학교설립과장은 “학교를 설립하는 데 심사와 설계, 발주, 공사 등 3년이 걸린다”며 “2018년 3월 제2봉담고가 개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채 시장은 “4년도 안 된 창의지성교육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학교 3곳이 지난해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 학교로 선정되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재정 교육감과 함께 학교 신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봉담고 유치를 위한 엄마아빠모임’은 이날 주민들의 서명이 담긴 건의서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