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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영세사업장노동자 건강 위해 힘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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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영세사업장노동자 건강 위해 힘써
  • 성창모
  • 승인 2014.12.0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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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영세사업장노동자 건강검진사업 결과보고 및 지원방안 모색 토론회

[울산=동양뉴스통신] 성창모기자 = 울산 북구 중소영세사업장노동자 건강검진사업 결과보고 및 지원방안 모색 토론회가  4일 저녁, 구 오토밸리복지센터1층 평생학습누림터에서 개최됐다. 

건강검진에는 4개 공단, 95개 사업장, 188명의 노동자들이 참여했고, 참여자 대부분은 50인 미만 소기업 재직자였다.

기본건강검진 외에 영양평가, 근골격계질환, 사회심리스트레스지수 설문을 진행했고, 그 결과를 전문의가 상담하며 마무리했다. 

검진결과를 분석한 양동석 전문의(울산대병원 재활의학과)는 “중소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은 상당한 스트레스와 근골격계 질환 등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많다”며 “이에 대한 심층적인 전수조사 및 추가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복리후생이 취약한 지역 중소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의 건강권 보장과 건강증진에 대한 지역사회의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최우정 구 보건소 주무관은 “이번 사업이 일회성이 그친다면 의미가 퇴색될 수 있다”며 “보건소 차원에서도 이동금연클리닉, 보건교육 등으로 지속적인 사업으로 연계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지역노사민정협력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며 “앞으로도 예산을 확보, 중소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의 건강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는 지역 사회단체 및 병원 등과 협력해, 지난 9월 15일부터 10월 23일까지 북구지역 공단(매곡, 달천, 효문-지식산업센터, 시례) 노동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검진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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