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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북구 폭설 대비 민관 제설협력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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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북구 폭설 대비 민관 제설협력체계 구축
  • 성창모
  • 승인 2014.12.07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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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동양뉴스통신] 성창모기자 = 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가 동절기 설해피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민ㆍ관 제설협력체계 구축 및 제설장비 가상훈련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먼저 폭설 시 자체 제설장비와 인력 부족을 보완하고 빠르고 원활한 제설 작업을 위해 민간자생단체와 제설협력체계를 구축, 오는 8일 오전 10시 30분 구청장실에서 민관제설협력체계 협약식을 갖고 구체적인 협력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협력체계 구축에 참여하는 단체는 구지역자율방재단(대표 김태술), 구의용소방대(대표 이상식), 구해병대전우회(회장 김창홍), 농소중기(대표 김기원), 트렉터작업반(대표 전봉삼)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제설 작업 시 최대 430여명의 인력과 포크레인 12대, 덤프트럭 4대 등의 장비가 추가 투입 가능하다.  

오는 12일 오후 2시에는 북구 자체 폭설대응 제설장비 가동훈련을 가진다.  

제설장비 사전 점검 및 시범 가동과 함께, 폭설로 인한 차량통행 불통 및 고립 상황 발생에 대비해 신속한 대처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훈련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구청 안전건설 담당직원 25명과 배토판, 살포기를 부착한 제설차량 10대가 구. 국도 31호선 옥천

암 입구 주차장에서 결집, 국도 31호선 삼일교-무룡터널-달곡마을-오토밸리로, 구국도7호선 신천초-매곡ㆍ중산동-마우나리조트, 성혜마을-동천서로-달천ㆍ천곡동-가대동, 아산로 자동차출고-진장명촌지구 등 4개 구간에 걸쳐 폭설 상황과 동일한 시뮬레이션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겨울 예상치 못한 폭설로 주민들의 불편은 물론 인적, 물적 피해가 컸다”며, “올해는 제설장비를 확충하고 민관 협력체계도 확대해 폭설 피해가 없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올해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눈 제거용 배토판 7개와 염화칼슘 자동살포기 7개를 추가 구입했을 뿐 아니라 매곡동에 제설자재비축창고를 추가 건립하고 있다. 이달 말 창고가 완성되면 제설전진기지가 화봉동과 함께 두 곳으로 늘어나 염화칼슘, 모래 등을 분산 비축해 보다 빠른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며 구는 현재 염화칼슘 222t과 모래포대 1만355개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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