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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부산지역 中企 정상조업률 84.6%…다섯달째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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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부산지역 中企 정상조업률 84.6%…다섯달째 하락세
  • 남윤철
  • 승인 2014.12.0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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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의, 1,528사 대상 조업상황 조사

[부산=동양뉴스통신] 남윤철 기자 = 부산지역 중소기업 10월 정상조업률이 전월에 비해 0.4%떨어진 84.6%를 기록, 지난 5월 이후 다섯달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제)가 발표한 10월 부산지역 중소기업 조업상황에 따르면 조사대상 업체 1,528업체 중 정상조업 업체는 1,292업체, 조업단축업체는 전체의 14.1%인 215업체, 휴·폐업 업체는 21업체(1.4%) 등이다.  

부산지역 중소기업 정상조업률은 지난 5월 86.6%를 기록한 이후 6월 86.1%, 7월 85.7%, 8월 85.3%, 9월 85.0%, 10월 84.6%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는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에 따른 금리인상 가능성과 엔화 약세심화 등으로 대외여건과 내수경기과 어려움을 겪으면서 기업의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부산상의는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부산ITU전권회의 기간중 해외방문객에 의한 공예품판매가 일시적으로 소폭 늘어났지만 여전히 내수부진으로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공예업종과 중국 및 유로존의 경기부진에 따른 수요둔화로 비철금속 원자재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비철금속업종 등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판매감소 등으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계업종 등에서 전월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정상조업 업체비율이 80% 이상을 보인 업종은 연식품, 염색,  선박수리, 조선기자재, 기계, 자동차부품, 가구 등 7개 업종이며, 니트, 공예, 인쇄, 직물, 비철금속, 프라스틱 등 6개 업종은 80% 미만으로 부진했다..  

지난달 조업부진의 가장 큰 요인은 조사업체의 62.3%가 '판매부진'을 꼽았으며 이어 자금부족 (13.6%),  수익성 악화(8.9%), 경쟁 심화(7.2%), 기타 (4.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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