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의 ‘유관순학교’가 121차 청소년수련활동인증위원회 인증심의에서 청소년수련활동으로 인증 받았다.
‘유관순학교’는 백석대학교 유관순연구소에서 11년간 운영된 역사가 있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12회차 유관순학교부터 태조산청소년수련관과 함께 진행하게 됐다. 수련관에서는 프로그램 내용과 시설안전 등을 보강해 인증심사를 신청했다.
유관순학교는 우리나라 근대 격동기의 대표적인 인물이자 천안의 대표적 위인인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이어받기 위한 체험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에게 우리나라 역사를 바로 알리고 독립의 참된 의미를 일깨워 자주적인 역사의식과 가치관을 함양시키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참여 청소년들은 유관순 열사에 대한 강의를 듣고 이론적인 지식을 습득한 후 퀴즈를 통해 내용을 되새겨 볼 수 있다.
또한 유관순 열사 생가 및 기념관을 직접 찾아가 체험해보면서 우리나라 역사와 독립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윤여숭 관장은 “유관순 열사의 고향인 천안에서 인증 받아 운영된다는 점에서 크게 의미를 둘 수 있다”며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인증받은 ‘유관순 학교’는 오는 30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 중학생 30명을 모집 중이다. 참여한 청소년에게는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정보시스템을 통해 여성가족부의 활동기록 확인서가 발급된다.
자세한 안내와 신청은 태조산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cayouth.or.kr) 또는 전화(041-566-0179)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