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양뉴스통신] 이천수기자 = 울산화암고등학교(교장 허헌수)는 16일 교내에서 오승현 부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 수업연구회 및 중·고등학교 교사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실수업개선의 일환으로 학생참여중심수업연구회 ‘꼼지(知)락(樂)’의 활동 발표회를 가졌다.
화암고 ‘꼼지(知)락(樂)’ 수업연구회는 교내 교실수업개선에 관심있는 국어과 교사 7명이 모여 만든 연구회로, 올해 시교육청의 교실수업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초·중등 학생참여중심수업연구회에 선정된 교사동아리 겸 연구회이다.
또한, 학생들이 흥미있어 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컴퓨터 등을 활용해 학생 맞춤식 수업을 제공함은 물론 스마트기기가 학습력을 기를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인식으로, 최근 교육계에서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거꾸로교실(Flipped Classroom)’ 수업을 활용하고 있다.
이번 연구회 활동의 주제는 ‘거꾸로교실 수업을 통한 학생중심 자기주도적 협력학습 모델 연구’로, 이민경대구대 교수의 ‘21세기 교육혁명, 거꾸로교실 수업의 이해와 적용 방안’이라는 주제 강연을 시작으로, 실제 거꾸로교실 수업 이론을 적용한 수업 실연과 함께 수업교사와 참관자들의 협의회가 이어졌다.
발표회는 다양한 수업모형 및 수업 방법의 변화를 통해 개별화 수업을 실천하는 모습과, 학생참여수업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연계할 수 있는 학습방법 적용을 볼 수 있었다.
화암고 김은정 교사는 “최근 일반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잠자는 수업이 아닌, 학생과 교사가 함께 흥미있어 하면서도 성적 향상도 꾀할 수 있는 좋은 수업’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