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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북부 한파특보, 수도 동파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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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북부 한파특보, 수도 동파주의보 발령
  • 박종석
  • 승인 2014.12.17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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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상수도본부, 24시간 비상근무 유지, 보온재 설치

[인천=동양뉴스통신]박종석 기자=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17일 2차 '수도미터 동파주의보'를 발령하고 수용가에 수도미터(계량기)의 동파·동결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동파주의보는 찬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면서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의 큰 폭으로 떨어지고 중북부지방으로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는 기상청 발표에 따라 한파에 대비한 것이다. 

본부는 동절기 동안 산하 전 지역 사업소가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동파발생이 취약한 지역 및 세대에 올해 1만8,000여 개의 보온재(방지 팩, 덮개)등을 설치했으며 동파 예방을 위해 4200여 개의 동파방지용 수도미터를 보급하고 있다. 

또 동파 취약지역을 예의 주시, 순찰을 강화하고 응급 복구 반을 편성 운영해 동파·동결 발생 시에 신속히 조치하고 있으며 시민이 동파신고를 하면 즉각 출동해 수도미터를 무상 교체해 주고 동파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해 수도미터 동파로 인한 시민급수 불편 해소에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도미터 동파·동결예방을 위해서는 수도미터 보호통의 틈새 및 뚜껑부분은 보온재로 덮고 비닐 커버 등으로 밀폐해 찬 공기 유입 방지, 보호통 내부에 고인 물을 제거하고 젖지 않도록 비닐로 감싼 헌옷 등으로 채우거나 지역사업소에 동파방지 팩 설치를 요청해야 한다. 

아울러 외부에 노출된 수도관은 보온재로 덮고 비닐 커버 등으로 밀폐, 건물 입구, 옥상 주출입문은 동파예방을 위해 반드시 닫도록 하며 영하의 날씨가 예보되면 수돗물을 조금씩 흐르도록 해 수도미터가 동파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만약 수도미터가 얼었을 경우에는 수도꼭지를 열어놓고 양쪽 배관을 헤어드라이기를 이용해 서서히 녹이거나 수건으로 수도관을 감고 위부터 따뜻한 물로 천천히 녹여야 하고 수도미터나 배관에 직접 불을 대면 뜨거운 열로 인해 파열되거나 화재의 위험이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전상주 본부장은 "매년 12월부터 2월에 걸쳐 사소한 부주의와 방심으로 수도미터 동파·동결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만큼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인천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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