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여 명 성도들 성금 모아 마련
[청주=동양뉴스통신] 노승일 기자 = 청주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동규)는 18일 청주시청 접견실에서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노인들을 위한 실버 보행카 70대를 청주시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해 이동규 담임목사, 신천수 장로, 안상복 장로, 안승남 장로 등이 참석했다.
이동규 목사는 “순복음교회 3천여 성도들이 모은 성금으로 선물을 마련했다”며, “성탄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기탁의 뜻을 밝혔다.
시는 이날 기증받은 실버 보행카를 지역 저소득 노인 70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실버 보행카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보행을 보조하고, 간단한 물품도 운반할 수 있는 기구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성도들의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추운 겨울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안전하고 든든한 두 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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