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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섬 토론 '서울꿈섬·서울미래전시관' 시설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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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섬 토론 '서울꿈섬·서울미래전시관' 시설 제안
  • 오윤옥
  • 승인 2014.12.2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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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서울시는 23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시청 신청사 태평홀에서 "노들섬, 서울의 미래를 꿈꾸다"를 주제로 노들섬 활용방안에 대해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했다.

한강예술섬 보류 이후, 전문가로 구성된 노들섬 포럼과 시민·전문가 참여프로그램 추진결과 등을 토대로 노들섬 활용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자인 서울연구원 박현찬 박사는 노들섬 활용에 대한 공론화 과정과 시민·전문가가 참여했던 프로그램의 결과를 정리해 '시민과 전문가가 생각하는 노들섬'을 발표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노들섬 포럼위원인 이강오 사무처장(서울그린트러스트)은 '시민활동 중심의 활용방안' 주제로 서울의 미래가 곧 청년이고, 청년들에게 노들섬을 활용할 기회를 제공해 다양한 활동이 일어나는 공간으로 조성하자는 의견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노들섬 MP(Master Planner)인 한양대 서현 교수는 노들섬 포럼에서 논의·결정한 "과정 중심의 프로세스"와 "대규모 개발 지양", "단계별 순차적 개발"의 기본방향을 바탕으로 노들섬을 '서울꿈섬'으로 명명하고 그 첫 번째 핵심시설로 "서울미래전시관" 조성을 제안했다.

서울꿈섬은 서울의 미래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섬으로 누구에게나 열려있고 점진적으로 변화해 시간에 의해 완성되어가는 공간으로 제안하고, 현재 뿐 아니라 미래세대를 고려해 섬을 몇 개 영역으로 나누고, 그 영역을 해당 시기에 필요한 시설을 담을 수 있게 계획했다.

구체적인 시설의 용도나 주제는 시민들이 직접 정하거나 시민들의 활동에 의해 결정하도록 했고, 서울꿈섬의 첫 번째 핵심시설은 국내외 전문가들이 제안했던 아이디어 스케치를 바탕으로 생태·문화를 주제로 한 서울미래전시관으로 제안했다.

서현 교수는 먼저 서울미래전시관과 섬 내부의 기본적 인프라 시설을 함께 조성하고, 향후 서울꿈섬의 이용자 증가 등에 따라 보행연결 및 추가적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MP 제안(안)을 바탕으로 토론회에서 제시된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발전적으로 보완하고, 내년 상반기 공모 과정을 거쳐 8월 기본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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