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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우수 마을공동체 사례 책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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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우수 마을공동체 사례 책자 발간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2.09.2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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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서울에서 마을을 꽃피우고 있는 다양한 마을공동체를 소개하고, 마을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책자 ‘서울, 마을을 품다’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 책에서 마을공동체의 형성과정을 쉽게 정리해 보여줌으로써 시민들이 마을공동체에 대해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전달하고 있다.

조한혜정 교수는 발간사에서 “희망을 안겨주는 마을들이 서울에 생겨나고 있다”며 “이 책에는 마을의 시대를 열어가는 작은 움직임들이 담겨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이 책자는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의 유창복 센터장을 포함해 9명의 마을활동가들이 취재단을 구성해 주요 유형별 마을공동체를 직접 찾아 취재하여 마을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책자를 위한 마을활동가 취재단에는 성미산마을극장의 대표로 오래 활동해온 유창복 센터장을 비롯해 김대근, 김명희, 김소연, 김이준수, 김윤환, 백해영, 서진아, 조수빈 등이 참여했다.

서울의 대표 마을공동체 사례를 보여주는 ‘서울, 마을을 품다’ 는 주민모임·마을경제·마을문화·마을복지 등 총 5개 유형 15곳의 마을공동체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제 1장 '서울의 마을들, 우리가 꿈꾸는 마을공동체'에서는 주민이 주도, 10년 이상 다양한 공동체 활동들을 펼친 서울의 오랜 마을공동체를 소개한다.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마을공동체 사례 ‘성미산마을’은 공동육아를 시작으로 경제·문화·주거 등 마을공동체 사업의 다양한 확장가능성을 보여준다.

최근 재미난 마을살이로 유명해진 ‘삼각산재미난마을’과 네트워크 방식으로 마을주민들과 풀뿌리단체들이 만나 좋은 하모니를 이룬 ‘도봉마을네트워크’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 2장 '마을공동체의 씨앗, 다양한 주민모임들'에서는 주민모임에서 시작해 마을공동체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대표사례를 담았다.

제 3장 '마을공동체의 즐거움, 문화와 예술'에서는 문화를 중심으로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는 마을들을 소개한다.

제 4장 '마을공동체의 꿈, 복지공동체'에서는 마을복지공동체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마을공동체의 힘, 마을기업'에서는 마을기업을 중심으로 한 마을경제 공동체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서울, 마을을 품다’ 책자는 서울 시내 240개의 마을공동체와 작은도서관 및 북카페 등에 무료로 배포,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seoulmaeul.org)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조인동 사회혁신기획관은 “서울에서 마을을 이루고 살고 있는 사람들의 다양한 활동들을 소개해 시민들이 마을에 대해서 이해하고 시도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마을공동체 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을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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