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회령시에서 추방된 28세대 중에는 전영철씨의 가족 및 친척 세대가 5세대와 그와 중국과 북한을 오가며 연락을 주고 받았던 23주민세대 모두 추방됬다고 밝혔다.
23세대중 재일귀국동포 (김성도)2세도 포함되 있다.
재일동포는 북한 회령시에 거주하면서 전영철 씨와 핸드폰으로 연락을 주고 받았던 사람으로 화를 입었다.
23세대 중에서 정치범 수용소로 간 사람들은 전영철씨가 지난해 회령시에 있을 때 '삐라'를 함께 뿌릴 모의를 했다는 혐의나 전영철씨가 남한에 와 있으면서 몰래카메라를 북한에 들여보내는 것을 도와준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북한당국은 이번에 전영철씨 관련 사건을 중요한 시범케이스로 잡고 전영철씨와 관련된 모든 사건들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이 때문에 회령시는 벌집을 쑤셔놓은 것처럼 불안감이 증폭하고 있다고 통신원은 전했다.
전영철씨의 북한에서 별명이 '촉새' (말을 너무 많이 하거나 가볍게 아무말이나 하는 사람을 가리켜 부르는 별명)인 만큼 전영철씨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을지 모르겠다고 통신원은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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