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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당대표 후보...문재인·박지원·이인영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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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당대표 후보...문재인·박지원·이인영 ‘3파전’
  • 조영민
  • 승인 2015.01.08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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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당권 레이스 시작…한달간 표심잡기 돌입

▲  7일 새정치민주연합의 당 대표 경선대회 컷오프에 통과한 박지원, 문재인, 이인영 후보가 손을들고 환호 하고 있다.<사진출처=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동양뉴스통신]조영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당 대표 경선이 문재인, 박지원, 이인영 후보의 3파전으로 압축됐다.

7일 새정치민주연합은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를 열고 투표를 실시했다.

총 선거인당 378명 중 326명이 참가(투표율 86.2%)한 이날 예비경선에서 박주선·박지원·이인영·문재인·조경태 후보 등 5명 가운데 ‘빅 투’로 평가받는 문재인, 박지원 후보와 함께, 486 운동권 계열의 지지를 받은 이인영 후보가 컷오프를 통과했다.

당내 비주류계의 표를 모았던 박주선 후보와 영남 출신의 조경태 후보는 고배를 마셨다.

문재인, 박지원 후보의 컷오프 통과가 사실상 확실한 상황에서 다른 후보자들이 3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결국 예비경선 선거인단은 ‘리더십 전면교체’를 내세운 486 운동권 출신의 이인영 후보를 택했다.

이날 본선 경쟁 구도가 결정되면서 경선전은 한층 가열되고 있다.

박지원 후보는 당이 계파 독점과 분열의 길로 갈 것인가 기로에 있다면서, 문재인 후보를 집중 공격했다.

이에 문재인 후보는 네거티브 선거를 중단하라며 공세 차단에 주력하면서, 총선과 대선을 승리로 이끌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한편, 최고위원 예비경선에서는 예비후보 9명 중 노영관 후보만 탈락했다. 전병헌·이목희·주승용·유승희·정청래·문병호·오영식 의원 등 국회의원 7명과 박우섭 후보 등 8명이 컷오프 관문을 통과했다.

예비경선을 통해 압축된 후보들은 이번 주말 제주도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한 달동안의 본선 경쟁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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