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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숙인·쪽방촌 주민 공동차례상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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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숙인·쪽방촌 주민 공동차례상 마련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2.09.2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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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추석을 맞아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고, 가족들과 만남을 갖지 못하는 쪽방촌 주민들과 노숙인을 위해 ‘공동차례 지내기’와 ‘민속놀이’ 등 추석맞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는 9개 쪽방 밀집지역에 3,200여명의 저소득 시민이 거주, 5개 쪽방상담소가 이들의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이들보다 형편이 어려운 노숙인들은 43개에 이르는 복지시설에서 생활하거나, 종합지원센터, 일시보호시설의 도움을 받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남대문과 영등포 쪽방밀집지역을 시작으로 공동차례상을 마련하고, 민속놀이를 통해 어려운 이웃끼리 즐거운 어울림의 시간을 갖는다.

한편 4개 노숙인 복지시설과 2개 종합지원센터에서도 명절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시립 노숙인 쉼터 영등포보현의집(250명)의 경우 추석 연휴기간(9.29~10.1) 내내 다양한 민속놀이 한마당을 갖는다.
 
공동차례는 물론, 알까기, 윷놀이, 제기차기, 영화상영 등을 개최해 화목을 도모할 계획인데, 각 부문별로 소정의 상금도 지급한다.

비전트레이닝센터에서는 이날 ‘명절음식 만들기’부터 투호놀이, 윷놀이, 제기놀이 등을 개최해 1,2,3등에게 소정의 상금을 시상할 계획이고, 30일 10시 공동차례를 지낼 예정이다.

게스트하우스에서도 이날 뮤지컬을 관람하고, 29일부터 10월1일까지 오전 투호놀이, 윷놀이, 제기놀이 등 전통놀이 대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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