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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동호회인들의 밤낚시 성적 ‘이 정도는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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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동호회인들의 밤낚시 성적 ‘이 정도는 기본’
  • 김승환 기자
  • 승인 2012.10.03 0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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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 동호회인들의 밤낚시 성적, ‘이 정도는 기본이죠!’(사진/김포낚시터)    
김포낚시터를 찾은 낚시 동호회 회원들이 밤낚시를 통해 어망 가득 고기를 낚았다. 최근 수온이 내려가 물고기들의 입질이 더욱 활발해지면서, 오후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밤낚시의 조황이 연일 별 다섯 개를 기록하고 있다. 김포낚시터 자체 제공하는 기준에서, 별 다섯 개는 평균 한 사람 당 10마리에서 20마리 정도의 물고기를 낚는 정도다. 

김포낚시터는 매일매일 직접 사진을 찍어 올려 그 날의 조황, 물고기 방류, 방문객 등을 공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대부분의 어망이 꽉 채워져 있거나, 커다란 대어가 펄떡거리는 사진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낚시 동호회 동료들의 사진은 더욱 눈길을 끌었다. 어망 안에 남는 공간이 없을 정도로 가득 고기를 잡은 것. 고기의 종류도 민물장어, 철갑상어, 향어, 붕어 등 다양했다. 

철갑상어가 1kg당 5~6만 원 선에서 거래되는 점을 감안할 때, 이 날 이 회원들이 잡은 물고기는 시중가 수 십 만원을 넘나든다. 이 회원들의 어망을 보곤 근처에 있던 수많은 사람들이 “도대체 어떤 낚시법을 사용한 거냐?”고 묻거나 “낚시 동호회 회원이라 뭔가 다르네”라고 한 마디씩 거들었다. 

최근 김포낚시터에는 메기가 풍년이라고 할 정도로 메기가 잘 잡힌다. 메기 매운탕을 끓여 먹는 맛도 일품이라, 가을 나들이로 김포낚시터를 찾는 손님들이 점차 늘고 있다. 특히 계속해서 좋은 조황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 즈음에 낚시터를 방문하면 그만큼 실패할 확률도 적다. 

어망 가득 담긴 물고기들. 낚시 고수들처럼 많이 낚을 수 없을지는 몰라도, 생각한 것 이상으로 푸짐한 성과를 올리는 것은 가능하다. 선선한 가을밤, 김포낚시터를 방문해 밤낚시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낚시대회, 조황정보, 어종 방류 날짜는 김포낚시터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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