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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생 자작모형항공기 경진대회는 매년 전국 30여개 대학 모형항공기 동아리가 참가하고 있으며, C-Tol(일반이착륙), V-tol, SCALE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자작 모형항공기의 기체와 비행을 심사한다. 올해 대회는 지난 9월 경상대학교와 경남 사천시 항공테마파크에서 개최됐다.
모형항공기의 기체는 크게 Shape Design, Thrust Design, Analysis, Making 등의 단계를 거쳐 제작된다. 실제 항공기와는 다른 크기와 성분의 재료를 이용하되 그 제작과정은 동일하게 이루어지므로, 구조해석 및 공력해석 등 Analysis 과정과 Prototype 제작과정 등을 거쳐 문제점을 보완 및 수정한다.
건국대에서는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 정재영(3학년) 학생을 비롯하여 김두현(2학년), 양희수(2학년) 외 32명의 학생들이 수업에서 배운 항공이론을 모형항공기에 적용함으로써 실제 항공기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하여 참가하였다.
건국대 ‘해오리’는 16년 전통의 항공기 연구 동아리로, 그동안 많은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수상실적을 기록했으며, 다양한 연구활동도 벌이고 있다. 동아리 회장 정재영 학생은 “다년간 축적된 선배들의 노하우와, 유난히 더웠던 여름방학에도 함께 땀흘리며 작업에 임한 동아리 회원들의 열정이 훌륭한 성과를 이뤄낸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항공우주공학도로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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