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이양면, 풍년기원제, 달집태우기 등 ‘다채’
[전남=동양뉴스통신] 오춘택 기자 =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 이양면은 4일 번영회 주최로 면사무소 인근에서 정월 대보름 맞이 행사를 열어 올 한해 풍년을 기원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와 함께 풍년기원제, 소원문 달기,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등 다채롭게 펼쳐졌다.
특히 이양면 부녀회에서 준비한 주먹밥, 돼지고기 등 맛있는 음식을 서로 나누며 안광순 노인회장, 양득승 군 이장단장, 안동천 이양면장, 유영철 이장단장 등이 풍년 기원제를 통해 면민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풍년 농사를 기원했다.
안동천 이양면장은 “대보름 맞이 행사가 번영회 등의 적극적인 협조로 성황리에 열리게 돼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면민의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모아 명품 화순 행복한 군민을 향해 힘차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자”고 말했다.
번영회 관계자도 “강풍 때문에 200여개의 풍등을 날리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잊혀져가는 우리 미풍양속을 계승하기 위해 앞으로도 행사를 계속해서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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