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양뉴스통신] 강주희 기자 = 대전시 서구는 지난 6일 월평근린공원에서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 10선에 선정된 도심 속 도솔 생태숲 안내판 제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도솔 생태숲은 지난해 12월 생명의 숲 운동본부, 산림청, 유한킴벌리가 주최한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공존상을 수상했다.
숲에는 수달, 삵, 황조롱이 등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 법적보호종 등 700여 종의 동식물이 다양한 생태를 구성하고 있다.
또 생태천인 갑천과 인접하면서 소나무 군락지, 메타세콰이어 숲길, 월평산성 등 역사관광 환경이 풍부한 도심 속 산책로와 등산로가 있어 구민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제막식에는 도솔산지킴이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이날 행사를 기념했다.
아울러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는 전국의 아름다운 숲을 발굴해 국민에게 숲의 가치를 알리고 함께 보전하려는 취지로 매년 열리고 있다.
관리주체의 노력, 숲의 역사ㆍ문화적 가치, 숲의 생태ㆍ경관적 가치, 지역 환경 개선 등이 선정기준이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도솔생태숲은 부담 없이 누구나 산책할 수 있는 대전시민 안식처가 돼준다”며 “지속적인 관리로 전국 최고의 생태숲으로 보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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