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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특성화고 100% 기업맞춤교육으로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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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특성화고 100% 기업맞춤교육으로 취업
  • 박용하
  • 승인 2015.03.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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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129개 기업과 MC교육 협약 체결
[무안=동양뉴스통신]박용하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영암 현대호텔에서 130개 기업과 도내 33개 특성화고 간의 MC교육 업무제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기업맞춤교육을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질 좋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MC교육참여기업, 한국전력공사, 포스코 광양제철소, 현대삼호중공업, 교육부, 국회의원, 전라남도, 순천대학교 관계자 학교장, 학부모, 학생 등이 400여명이 참석했다.

MC교육(Mutual Creative, 기업맞춤)은 전라남도교육청의 역점사업인 ‘고등학교 교육력제고’ 사업의 일환으로 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의 취업 질 개선과 취업 100% 달성을 위해 기업, 학교, 교육청 3자간 협력적 교육네트워크를 구축한 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4년 7월 전국 시ㆍ도교육청 평가에서‘우수’등급으로 평가 받았고, MC교육 운영으로 전남 특성화고 취업률은 2년 연속 전국 1위라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날 참여기업 130개 산업체 담당자들은 MC교육 이수 학생들을 100% 채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33개교의 학교장과 학생, 학부모들은 기업에서 요구하는 주문교육(MC교육)을 성실하게 수행해 기업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서로 약속했다.

장만채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특성화고 학생들이 행복한 직업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업체에서 필요한 기능과 기술력은 물론 올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로 교육시켜 당당한 사회인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말했다.

박선미 미래인재과장은 "MC교육 시스템을 확대 적용하여 기업이 전남 특성화고 학생들을 믿고 채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MC교육과 함께, 취업과 연계된 자격증 취득 교육을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교육청은 특성화고에 대한 취업ㆍ창업 지원을 확대하여 지난 해 특성화고 졸업생이 2014년 4월 1일 기준 취업률 67.3%로 전국 최고를 차지했다.

2010학년도 36.1%에 불과했던 취업률은 2011학년도 39.8%, 2012학년도 43.0%에 이어, 2013학년도 졸업생 취업률이 67.3%로 대폭 상승했다. 아울러 2015년 3월 1일자 취업률도 69.8%로 2015학년도 목표 75%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4학년도 전남지역 특성화고 졸업생 6328명 중 제외인정자 280명을 제외한 4224명이 취업을 했다.  이처럼 도내 특성화고교의 취업률이 높아진 것은 교육청이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고, 여기에 취업중심 특성화고 체제개편과 기업맞춤교육을 통해 취업률 향상에 심혈을 기울인 것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이다.

2014학년도 특성화고 졸업자의 주요 취업 현황으로는 안전행정부 공무원 10명, 전라남도청(22개 시군청 포함) 17명, 전라남도교육청 9명, 부사관 24명, 한국관광공사 등 공공기관 30명, 삼성그룹 등 대기업 399명, 우리은행 등 금융기관 42명 등 총 531명이 최종 합격하여 대졸자도 취업하기 힘든 우수 기관이어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하겠다.

특히, MC교육시스템 적용 후,  타 시·도에 비해 월등한 성과를 나타냈다. 전남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역량이 높다는 것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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