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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귀농귀촌 전략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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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귀농귀촌 전략 세운다
  • 서강원 기자
  • 승인 2012.10.22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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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도시민 유치를 위한 귀농귀촌 전략으로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을 적극 참여시키기로 하였다.
 
최근 경춘 전철과 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크게 늘어난 농촌체험객들에게 전문적이고 편안한 농촌체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귀농귀촌자들을 농어촌체험휴양마을에 참여시켜 일자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박종호 농어촌정책과장은 “현재 운영되고 있는 120여개의 농어촌체험휴양마을 중 귀농귀촌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마을이 성공하는 사례가 많다”고 강조하면서 “이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일을 잘 할 수 있는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귀농귀촌 하는 도시민들 속에서 찾는 방법이 좋겠다는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

올해 강원도는 농촌형 소규모 테마형 수학여행 상품을 개발하여 약 6만여명의 수도권 학생들이 강원도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을 다녀가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 행사를 통해 도시민에게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을 적극 홍보한 결과 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여행상품과는 달리 농촌체험고객은 늘어난 점에 착안하여 향후에도 대대적인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11월 2일(금)부터 4일(일)까지 서울 SETEC(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에서 개최하는 2012 강원도귀농귀촌 엑스포를 통해 체험휴양마을에 참여하고 싶은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상담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강원도 귀농귀촌 엑스포는 지자체로서는 전국 최초로 열리는 대형 도시민유치 행사이다. 앞으로 약 10여년간 지속될 베이비 붐 세대의 사회적 이동을 앞두고 강원도가 적극 이들을 유치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현재 강원도에는 도시민들이 참여하는 농어촌민박과 펜션사업 등 다양한 사업들이 전개되고 있어서 앞으로 이러한 경향의 사업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각 시군에서는 각각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체험휴양상품을 개발하고 있어 체험과 휴양 상품이 강원도의 핵심 전략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도 시간문제로 보인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개막식은 2일(금) 오전 11시 30분에 열린다. 강원도 귀농귀촌 엑스포에 참가하고 싶은 도시민들은 네이버 블로그 [강원귀농엑스포]에서 사전 참가신청을 하면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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