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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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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개통
  • 김승환 기자
  • 승인 2012.10.2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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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1호선 도시’로 상징되던 우리 부천의 대중교통 체계에 일대 혁신을 가져올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온수~중상동~부평구청)이 27일 개통됨으로써 부천시는 명실공히 ‘지하철도시’ 반열에 올라서게 된다.

1973년 ‘부천군 소사읍’이 ‘부천시’로 승격되고, 1990년대 초 중동신도시와 2000년대 초 상동신도시가 조성된 후 마침내 40여년 만에 부천의 땅 밑을 열차가 달리게 되는 부천 발전사의 역사적인 한 획을 긋게 된다.

지난 2004년 12월 착공하여 8년만에 개통하게 되는 부천지하철은 당초 12월 개통예정이었으나 2개월여 앞당겨 개통하게 된 것이다.

서울지하철 7호선 온수역에서 우리 부천의 길주로를 동서로 가로질러 인천 부평구청(인천지하철 1호선)까지 연결되는 부천지하철(7호선 연장선)은 총 10.25㎞에 달하고(총 9개역), 7.39㎞에 이르는 부천시 구간에는 6개 역이 들어선다.

상행(서울방향)은 장암역이 종점으로, 7호선 전체 정거장은 부천구간을 포함해 총 52개에 이른다. 7호선 구간은 서울방향으로 광명을 거쳐 구로구와 동작구 일대, 사당일대, 서울고속터미널 등 서초구 일대, 논현동 청담동 등 강남구 중심을 관통하여 중곡동, 면목동, 태릉, 노원 등 서울 동북부권까지 환승없이 연결되는 황금노선으로 꼽힌다.

아울러 7호선은 서울지하철 모든 노선(8호선만 제외)과 만나는 환승역이 있어 부천시민의 서울로의 통학과 출퇴근에 편리성이 아주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만화, 영화, 음악 등 문화도시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우리 부천을 찾는 서울, 인천으로부터의 유입인구도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과 인천으로 향하는 새로운 길 부천지하철이 부천의 ‘실크로드’ 역할을 하길 90만 시민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10월 25일 오전 10시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 부천시 주관 개통 기념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하여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원혜영, 설훈, 김상희, 김경협 국회의원 등 부천 지역구 국회의원 등 5백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개통 기념식이 끝나고 참석인사 및 부천시민 등 5백여명은 부천시청역에서 개통 테이프 커팅식과 함께 지하철 시승행사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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