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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민족 1국가 3체제 3지역정부'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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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민족 1국가 3체제 3지역정부' 출발
  • 박상림
  • 승인 2011.09.0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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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박상림 민족화해통일연구회장 '정통사상과 평화통일'<3> 통일 여건 모색
남과 북의 중간 완충지대에 홍익화백제도의 실험지역 '홍익화백정부'
Ⅲ. 통일의 여건(與件)과 그의 모색(摸索)

오늘날까지 우리는 대북정책은 있었으나 근본적인 통일정책은 없었으며 사실상 분단관리 수준에 치중해 왔으므로 지금까지 남북의 통일정책과 그 방안은 통일실현 가능성이 어려움을 확인하고, 새로운 평화통일관과 통일환경을 정립해야 한다.

그러나 역사상 두 체제 또는 두 국가가 평화적으로 통일이 이룩된 예는 찾아보기 어렵다. 그러므로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남한체제(자유민주주의)와 북한체제(사회주의)가 한민족의 ‘얼’인 홍익인간이념에서 창출될 수 있는 ‘홍익화백체제(홍익화백주의)’로 흡수될 수 있는 새 방안을 생각하게 되었다.
 
이를 위해 이념적 근거를 우리의 민족사상에서 찾았으며, 그 옛날 석유한국(昔有桓國) 한인(桓仁)이 한웅(桓雄)에게 하신 말씀 ━ 홍익인간(弘益人間)하라: 싸우지 말고 서로 사랑하고 도와가며 살라! ━ 을 명심하게 되었다.

북핵문제를 억제하기 위한 6자회담에 치중하지 말고 한민족은 자기 존립을 위해 남과 북이 각기 자기체면을 세워가면서 함께 통일의 길을 찾아가는 ‘우리민족방식 통일의 길’을 찾아야 한다. 1945년 일제로부터 해방은 미국이 시켜주었으나 통일만은 우리민족 스스로 찾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 남과 북은 이제 자주적 평화통일방안으로서 ‘홍익화백제’에 의한 통일을 찾아야 함으로, 남과 북의 학자들은 홍익화백제에 대한 연구를 서둘러야 한다.

그리하여 남과 북, 그리고 해외교포 학계가 홍익화백제 통일헌법을 연구 입안하여, 남과 북 당국이 합의한 후 제정입헌과정을 거쳐 홍익화백제통일을 완성시켜야한다. 모든 문제의 근원은 남과 북 우리내부에 있으며, 그 해결책도 역시 우리 남과 북의 내적 모순을 극복함에 있다.

이 홍익화백제통일은 해방 이후 남과 북이 미소냉전 속에서 이념(理念)의 차이에서 오는 공산주의와 민주주의 체제간의 대립, 이에 연우한 남·북간의 정치상이(政治相異)로 인한 갈등과 원한을 해소하며, 국력의 낭비를 막고 슬기롭게 통일을 완성하는 방안이다.
 
즉, 정당정치체제를 넘어 홍익화백체제로 가는데, 남·북의 정치, 경제, 사회적 현황 및 지정학적 여건을 고려하여 주변국들과의 협력 하에 남과 북의 중간 완충지대에 홍익화백제도의 실험지역(홍익화백정부)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다시 남북한과 홍익화백정부를 연합하는 연방제를 이루어 그 체제 내에서 왕래하면서 서서히 남북 간 정치체제의 대립요소와 경제적 불균형을 완화해 가면서, 현행 민주체제의 상극시대(相剋時代)에서 화백체제인 상생시대(相生時代)로 전환하는 즉, 홍익화백정부에서 적용하여 실험하는 홍익화백제도가 자연스럽게 남과 북에 전파되어 완전통일에 이르는 방안이다.
 
이는 1민족, 1국가, 3체제, 3지역정부인 홍익화백체제가 시간을 갖고 남·북 경제적 불균형의 완화는 물론, 남북 정치적 마찰요소를 희석시키면서 서서히 홍익화백정부를 따라가는 1민족, 1국가, 1체제, 3지역정부인 홍익화백체제로 우선 전환하는 하나의 통일준비 완성방안이라 정의(定義)할 수 있다. [박상림 민족화해연구회장/민족회의의장/정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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