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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기후환경거버넌스’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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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기후환경거버넌스’ 출범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2.11.0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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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기후변화의 가속화에 따라 기후변화 대응 관련 종합적인 컨트롤타워 기구인 녹색서울시민위원회를 새롭게 출범시킨다.

시민단체·기업·전문가·언론·법조·시가 함께 참여하여 정책수립 단계에서부터 논의하고 각종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거버넌스 형태인 ‘녹색서울시민위원회’ 9기 가 1일 위촉식을 가진다.

이날 위촉식에서 박원순 시장은 새롭게 구성된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친환경적으로 만들 수 있는 위원회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하고, “녹색서울시민위원회가 명실상부 거버넌스로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95년부터 전국 최초로 거버넌스 형태로 위원회를 구성해 지속가능한 서울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환경관련 시민단체, 기업, 전문가, 시의회 등 각 분야의 전문가 88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임기는 2년이다.

이번에 출범하는 9기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기존 환경정책 자문에 머물지 않고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는 위원회로 재편함에 따라 기능도 대폭 수정했다.

환경보건분과와 자원순환분과를 신설하여 먹거리 및 실내공기질 등 시민건강과 관련된 각종 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며, 또한 재사용·재이용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여 자원순환사회가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토론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외에도 기후·에너지분과와 자연생태분과를 두어 에너지정책 및 생태계 순환 등 각종 환경정책자문과 시민실천을 위한 아젠다 논의 및 다양한 실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위원회의 효율적 업무추진을 위해 기존위원을 약 30% 재위촉하였으며, 창의력과 활동성을 가진 30~40대 젊은 위원들을 보강하였으며 신설되는 기능을 고려하여 환경보건과 자원재활용분야 전문가를 적극 영입했다.

이날 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3인의 공동위원장 중 행정대표인 박원순 시장 외에 2명의 공동위원장을 선출한다.

새롭게 출범한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일반시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공개모집을 통해 시민위원을 추가로 위촉할 예정이며, 워크숍·포럼, 시정참여공모사업, 자치구 그린스타트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서울을 만들어가기 위해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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