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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회투자기금’ 운용 민간위탁 기관 공개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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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회투자기금’ 운용 민간위탁 기관 공개모집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2.11.0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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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사회·환경·문화 등 다양한 사회서비스 영역의 문제해결을 위해조성하고 있는 사회투자기금과 관련해 이를 운용할 민간위탁기관 공개모집 절차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사회투자기금의 조성·운용에 대한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해 입법예고 절차를 거쳐 지난 7월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아울러 기금의 관리·운용 사무를 민간에 위탁하는 문제와 관련 그 동안 대내·외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과 보완절차를 거쳐 민간위탁 동의안이 시의회에서(제241회 임시회, ’12.10.12)에서 가결된 바 있다.

민간에 위탁하고자 하는 사무는 사회투자기금 지원대상자에 대한 융자, 지원대상자의 사업계획 이행여부 점검 및 성과분석, 융자금의 회수 및 지원대상자에 대한 컨설팅 및 사후관리, 다양한 사회투자사업 발굴 및 지원, 중간지원기관 모집 및 선정과 관련된 업무 등이다.

특히 이번 사회투자기금 민간위탁은 공공기관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사업임을 감안, 기금의 당초 목적과 취지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역량있는 민간기관의 자율성과 창의성 및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 하고자 하는 것이다.

응모자격은 서울시에 주 사무소를 두고 있는 비영리 법인·단체이다.

또 사회적금융 사무 수행에 필요한 인력과 경험을 갖추고 사회 투자분야에서 사업 수행실적이 있는 기관으로, 市 사회투자기금과 매칭해 기업등으로부터 기부·후원금으로 민간부문 기금을 모금할 역량있는 기관이면 누구나 응모할 자격을 갖추게 된다.

공고는 6일에 서울시,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 및 서울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 게시하며 신청서는 ’12.11.14(수)~11.19(월) 동안 접수받는다.

좀 더 자세한 내용과 관련된 문의는 서울시 경제정책과(☎2133-5214)로 하면 된다.

한편 시는 신청기간 동안 응모한 법인·단체를 대상으로 적격자 심의위원회를 개최, 적격업체를 선정·발표하고 12월에 위·수탁협약을 체결해 ’13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권혁소 경제진흥실장은 “사회투자기금은 국내 최초로 공공부문에서 민간과 합동으로 기금을 조성하여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도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이번 민간위탁 공개모집을 통해 사회적 금융과 관련된 역량있는 비영리 법인·단체가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많이 응모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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