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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광복 7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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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광복 70주년
  • 김혁원
  • 승인 2015.05.0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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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복70주년 기념사업 계획' 발표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 = 서울시가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가 광복을 함께 기뻐하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고, 분단의 역사를 알고 통일 한국으로의 완전한 광복을 성취하기 위한 시 차원의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6일 ‘나의 광복’을 슬로건으로 하는 25개 사업의 '서울시 광복70주년 기념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사업은 일제가 덕수궁의 정기를 끊기 위해 세운 서울지방국세청 남대문 별관을 87년 만에 철거, 시민의 광장으로 돌려주는 ‘공간의 광복’을 추진하며, 인권의 상징적 장소(서대문형무소국세청별관남산 등) 에 표석을 세우고 인권 투어 코스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민간단체와 공동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평화비를 역사성 및 상징성 있는 장소에 건립하고, 8월 12일엔 시청 다목적홀에서 위안부할머니와 함께하는 ‘콘서트 나비’도 공동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광복역사를 바로알기 위한 특별전시 ‘아시아의 해방’이 시민청에서 사진, 영상, 설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시되고, 온라인을 통해 서울시민들이 생각하는 광복 의미를 수집해 서울도서관 외벽 전체에 전시할 계획이다.

이만열 광복70주년 서울시 기념사업 시민위원회 공동위원장은“광복은 70년 전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에서 과거 전시성 행사를 넘어 개인으로부터 시작하는 시민 중심의 기념사업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25개 기념사업을 통해 시민과 함께 과거의 역사에서 교훈을 얻고, 광복의 기쁨을 누리며, 분단을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강종필 복지건강본부장은 “시민을 위한 광복70주년 기념사업을 기획한 만큼 최대한 시민들이 많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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