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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월미공원 철제펜스, 자연친화적 아트펜스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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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월미공원 철제펜스, 자연친화적 아트펜스로 탈바꿈
  • 정대섭
  • 승인 2015.05.1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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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동양뉴스통신] 정대섭기자 = 인천시는 월미산 내 월미공원에 설치돼 있던 기존 철제(메쉬)펜스가 자연친화적인 아트펜스(Art fence)로 탈바꿈한다.

시 서부공원사업소(소장 최태식)는 ‘월미공원 친환경 생태복원계획’의 일환으로 월미공원에 설치돼 있던 산림보호용 철제펜스를 제거하고, 미적감각과 함께 서식 동·식물의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한 아트펜스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서부공원사업소는 인천지역 재능 기부단체와 협력해 철제로 된 기존 메쉬펜스의 망을 없애고 나무모양 도안, 그림이 그려진 자연돌, 솟대설치 등의 재활용 작업을 거쳐 자연친화적인 아트펜스로 교체한다.

아트펜스 교체작업은 기존 철제펜스가 설치된 2.8km(월미둘레길 2.3km, 산마무길 0.58Km) 전체를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월미공원은 2001년 시민에게 개방된 이후 꾸준한 노력으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공원으로 조성돼 현재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문화관광공원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서부공원사업소에서는 시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고, 방문객들이 즐기고 힐링 할 수 있는 월미공원을 만들기 위해 지난 3월 ‘월미공원 친환경 생태복원계획’을 수립하고, 현재 단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생태복원계획 추진 중 가장 큰 애로점이자 동·식물 이동이 부자유스럽게 하거나 미관을 저해하는 요인이었던 철제펜스 제거작업은 공원의 미관도 살리면서 친환경적·생태적으로 복원한다는 점에서 가장 중요한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최태식 서부공원사업소장은 “월미산이 지금까지 잘 보전되고 있지만  수도권 제일의 문화관광·생태공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예산이 수반되지 않으면서도 참신한 아이디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방문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친환경적이고 생태적인 공원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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