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가뭄과 홍수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농업용 저수지 둑 높이기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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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가뭄과 홍수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농업용 저수지 둑 높이기사업'
  • 류지일 기자
  • 승인 2012.11.1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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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 형 순  
우리나라의 기후변화가 급변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에 따라 엘니뇨 영향권으로 진입했고 극한기후가 증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뭄이 빈번 해지고 시간당 강수량은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최근에는 일부지역에만 집중적으로 비가 내리는 국지성 호우로 재산과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5~6월에는 104년만의 가뭄이라는 별칭으로 불려 질 만큼 봄 가뭄이 극심했었다. 그러나 기후의 변화에 대한 우려를 농업관련 4대강 사업으로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시행하는 '농업용 저수지 둑높이기사업'이 한줄기 단비처럼 우리에게 희망을 주었다.
 
'농업용 저수지 둑높이기사업'은 기존 저수시설을 보강하는 사업으로 신규 댐 개발보다 환경적 위해(危害) 요소가 적어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 하면서도 사업 고유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맞춤형 사업이다.
 
저수지 둑높이기사업을 전국 최초로 준공한 공주 계룡저수지는 충청권을 강타한 가뭄에도 공주지역의 농업용수 공급과 아울러 17km 떨어진 논산지역에도 풍부하게 농업용수를 공급하므로써 가뭄을 극복하는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저수지 둑높이기 사업의 실효성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의문을 제기했던 혹자들에게 따끔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저수지는 농업용수 공급이 주목적이지만 시대의 변화와 지역상황 변화를 고려한 새로운 개념의 저수지로 변화하고 있다. 농업생산 환경과 용수사용 환경의 변화에 따라 기능도 다변화 됐다.
 
잉여용수를 하천으로 흘려보내 하천의 생태계를 회생시킬뿐 만 아니라 태풍과 집중호우 시 담수능력을 추가확보 하므로써 재해예방에도 큰 역할을 했다.
 
지난 8월 여름의 끝자락에 우리나라를 강타한 덴바 등 3개의 태풍에도 저수지의 담수능력이 제고 됨에 따라 하천으로 유입되는 우수의 유달시간을 지연시키는 역할을 함으로써 홍수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올해 연말까지 충남지역은 저수지 둑높이기 사업을 통하여 11개 지역에서 15백만톤의 농업용수를 추가 확보하게 되어 농경지의 가뭄과 홍수를 동시에 예방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
 
물은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자원이다. 앞으로 수자원 확보를 위한 개발은 많은 사람들의 우려로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올해 말이면 4대강 본류의 밑그림이 완성되는 현시점에서 우리는 어떻게 하면 후손들에게 소중한 자원과 자연을 물려줄 수 있을 것인지 함께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대전시 목동 목양마을아파트  최 형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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