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9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2013년 국민여가캠핑장 신규 사업 선정 결과” 전국 6개소 가운데 강원도 양구군이 포함되었다고 13일 밝혔다.

강원도 내 캠핑장의 인기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2012년 홍천, 양양 2개소가 사업대상으로 신규 선정, 2013년에도 양구군이 신규로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국민여가캠핑장 공모사업에 강원도가 꾸준히 선정되는 이유는 1박2일과 같은 체험프로그램 등을 통한 캠핑문화 확산과, 산과 강이 공존하는 천의 땅 강원도를 느끼고자 하는 캠핑객들이 꾸준히 증가하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강원도는 이와 같은 관광 트랜드 변화에 한 걸음 앞서 도내 요소요소에 더욱 알찬 ‘국민여가캠핑장’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여가캠핌장”은 자동차를 이용한 레저활동 증가에 따른 관광객들의 수요에 맞춰 저렴하고 친환경적이며, 가족중심의 건전한 레저문화를 보급·확산시키기 위해 국비 10억원과 도비 3억, 시·군비 7억원을 투입하게 될 것이다.

강원도는 현재 동해시 망상캠핑장 외에도 4곳(속초, 영월, 평창, 고성)의 국민여가캠핑장이 운영 중이다.
 
화천군 만산동 국민여가캠핑장은 조성이 완료되어 빠른 시일 내에 ‘캠핑장운영조례’를 만들어 개장할 예정이고, 2012년 신규 선정된 홍천, 양양에 조성 중인 캠핑장은 2013년 말 준공을 목표로 서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