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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2012년 우수교양도서 418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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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2012년 우수교양도서 418종 선정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2.11.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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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로 ‘고전 탐독(정제원/평단문화사)’ 등 총 418종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문화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우수교양도서’ 선정·지원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내의 양서 출판 진작을 위해 지난 196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문화부는 철학, 예술, 아동·청소년 등 총 12개 분야의 우수도서를 선정, 이를 구입해 공공도서관 등에 배포함으로써 국내 출판 산업의 육성과 국민독서문화 향상에 기여해 왔다.

올해는 887개 출판사로부터 지난 해 8월1일부터 2012년 7월31일 사이 국내 초판 발행된 도서 총 5,143종이 접수, 각계 학자 및 전문가로 구성된 12개 분야의 심사위원단 71명은 40일 동안 예비심사와 본심사 등 네 번의 심사회의를 통해 279개 출판사의 도서 418종을 선정했다.

또 선정도서 중 독창성과 대중적 가독성 등을 고려해 5% 내외의 최우수도서도 선별했다.
 
최우수도서는 ‘아름다움이 세상을 구원할 것이다(이병훈/(주)문학동네)’, ‘철학적 질문 과학적 대답(김희준/생각의힘)’, ‘자연의 미술가(김해심·존 K 그란데/(주)보림출판사)’ 등 19종이 선정됐다.

이번 선정된 교양도서 중 일반인과 학생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넓힐 수 있는 입문서를 비롯해 다문화사회에서의 다양성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게 하는 아동용 도서나 과학과 문학적 감성을 접목시킨 교양서 등 조화와 포용, 통섭을 주요 테마로 삼은 책들이 많았다.

심사위원장인 김광웅 서울대 명예교수는 “가리고, 고르고, 택함의 망설임과 어려움 속에서 선정된 책들이 국민들의 일반교양과 격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선정도서는 종당 각각 500만 원(최우수도서의 경우 750만 원) 상당을 구입해 연말까지 공공도서관, 벽지 초·중·고등학교, 병영도서관, 해외문화원, 교정시설 등 2,000여 곳에 배포된다.
 
특히 이번 책들을 KTX 특실 미니문고와 국군장병을 위한 국군철도수송지원반(TMO)에도 비치해 우수도서에 대한 일반국민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선정 목록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kpip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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