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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태풍 '꿀랍' 대응 비상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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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태풍 '꿀랍' 대응 비상체제 돌입
  • 서정용
  • 승인 2011.09.09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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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사,9일 태풍 대비 관계관 연속회의 주재
▲ 우근민지사가 9일 오후 제14호 태풍에 대비한 관계관 연속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9일 "예비특보 단계부터 철저한 상황관리 체계와 한 발 빠른 신속한 대응태세를 구축, 재난에 대비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우지사는 이날 오후 3시 30분 재난종합상황실에서 도지사 주재로 도 전 실ㆍ국ㆍ본부장, 관계 사업소장, 행정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호 대풍 '꿀랍'관련 관계관 연석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또 "대규모 건설 공사장, 급경사지, 상습 침수지역 등 재해취약시설에 대해서는 관계국장 및 행정시장이 직접 현지 확인 등 재점검을 실시해 재해 위험요인에 대해 사전 정비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집중 호우시 저지대 침수로 노후한 교통신호등·가로등·보안등의 감전사고에 대비해 지속적인 관리와 특별관리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태풍은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는 추석연휴에 발생함에 따라 관련부서에서는 안전대책을 수립, 한명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태풍이 지나가면 즉시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실시하여 쾌적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각 재난관리 부서에서는 인명피해 제로화와 국민생활 불편 최소화를 위해 직무소관 별로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해서는 담당자를 지정,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민·관·군의 협조 체제를 구축해나가기로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난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비상대응체제에 돌입,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제주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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