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고 4:2 울산공고 누르고 우승, MVP 이승원 선수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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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1시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제1회 롯데기 부산, 울산 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부산고등학교가 울산공업고등학교를 4: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부산고등학교는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이승원 선수의 4타수 2안타 1타점 맹타와 선발투수 박지호 선수가 7이닝 1실점, 유진욱 선수가 2이닝 무실점 호투속에 승리를 가져갔다.
김민호 부산고 감독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지만 이기겠다는 정신력이 컸기에 좋은 성적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욱 다듬어 좋은 전력을 유지하도록 힘쓰겠다. 1회 대회이기에 우승하고자 하는 생각이 컸고, 결승전에 맞춰 선수들을 기용했다. 주말리그 시행으로 전국 야구대회가 줄었는데 이런 대회를 개최해 준 롯데자이언츠와 부산일보사에 감사하고 이번 대회 계기로 부산 야구 발전에 도움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배재후 롯데자이언츠 단장은 "최근 위축되고 있는 고교야구가 이번 대회를 통해 보다 활성화되고 아마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대회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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