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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타이베이 지사, 한류 설문조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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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타이베이 지사, 한류 설문조사 발표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2.11.20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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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가 한류열풍 12주년을 맞아 실시한 조사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 한류가수에 소녀시대, 최고 한류연기자는 이영애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전했다.
 
공사에 따르면 또한 최고 인기 드라마로는 대장금이 꼽혔으며 가장 좋아하는 촬영지는 남이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관광공사가 대만 최대박람회(ITF, 10. 26~29)기간 동안 한국홍보관을 방문한 일반인 739명 (총 응답자 755명 중 무효 16명 제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밝혀졌다.

한류열풍 12년 동안의 최고 인기(또는 가장 좋아하는)가수를 묻는 질문에 소녀시대, 수퍼쥬니어, 비, 빅뱅, 동방신기의 순으로 응답자 비율이 높았으며 신화도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최고 인기(또는 가장 좋아하는) 연기자에는 이영애, 송혜교, 윤은혜, 장동건, 현빈, 장근석 순으로 나타났으며 김현중, 전지현, 지진희, 이병헌이 뒤를 이었다.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로는 대장금이 꼽혔으며 그 뒤로 ‘가을동화’, ‘겨울연가’, ‘커피프린스’, ‘시크릿가든’, ‘내 이름은 김삼순’순이었다.
 
또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 촬영지로‘겨울연가’촬영지인 남이섬이 압도적이었으며 ‘커피프린스’, ‘대장금’ 촬영지가 높은 순위를 보였다.

‘한국’하면 연상되는 질문에는 ‘김치’라고 응답한 비율이 32.8%로 가장 높았으나, 드라마(12.4%), 한류스타(11.2%), K-POP(4.9%) 등으로 한류관련 응답자가 28.5%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을 방문한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을 묻는 질문에는 쇼핑(29.8%)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드라마, 영화 촬영지를 방문하고 싶다는 응답자 비율(14%)도 상당히 높게 나타나 한류가 해외여행객 유치에 큰 기여를 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한편 대만은 2001년 당대 최고의 시청율을 보인 ‘가을동화’이후 전세계 한류열풍을 주도해 오고 있고, 타 국가에서의 성공여부를 미리 가늠해 보는 리트머스시험지 역할로 연예계에선 상당히 중시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번 설문조사는 사전 조사를 통해 후보군을 선발, 동 후보군을 대상으로 자유롭게 선택하는 방식으로 실시 단, ‘한국’ 연상 질문과 인기 촬영지를 묻는 질문은 자기 기입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남성 응답자(29%)에 비해 여성응답자(71%)가 높았으며 연령층은 30대(31.9%), 20대(30.8%), 40대(10.3%) 순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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