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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단식농성 도의원 9일만에 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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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단식농성 도의원 9일만에 접어
  • 서정용
  • 승인 2011.09.13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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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투쟁한 강경식의원도 권유에 포기로 결정

 

제주도의회 야권소속 일부 의원이 강정마을 공권력 투입에 항의하고 제주해군기지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며 지난 5일부터 시작한 단식농성을 13일 중단했다.
 
민주당의 윤춘광 의원과 박원철 의원, 민주노동당의 강경식 의원, 국민참여당 박주희 의원, 이석문 교육의원은 그동안 해군기지 문제 평화적 해결을 위해 공권력 철수와 구속자 석방, 주민투표 실시 등을 주장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을 벌여왔다.
 
그러나 지난 11일 오후 윤춘광 의원과 이석문 의원이 혈당저하로 병원으로 후송되고 저녁 즈음에는 박원철 의원과 박주희 의원이 심한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돼 입원치료를 받는 등 건강상태에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강경식 의원 혼자 농성장을 지켰으나 그나만 13일 중으로 단식농성을 끝내기로 결정했다.
 
이날 강 의원은 이날 오전 농성장을 방문한 강정마을회 지도부가 의정활동을 통해 문제해결에 나서 달라는 요청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한편, 제주도의회는 이날 오전 문대림 의장 주재로 제주해군기지 관련 행정사무조사 계획 수립을 위한 TF팀 회의를 열고 향후 도의회의 활동과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제주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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