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이날 김 지사는 이동석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장으로부터 메르스 진료대책에 관한 추진상황을 보고받은 후 병원 내부와 분리된 별도의 격리진료소와 메르스 환자가 치료받고 있는 병동 감염관리실을 둘러보면서 환자 진료상황을 확인하고 의료진 등 병원근무자들을 격려했다.
동국대 경주병원은 25개과 총 389병상의 규모로 2011년 국가지정됐고, 읍압병상 5병상을 포함해 38병상의 격리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지난달 중앙정부에서 이송시킨 메르스 확진환자 2명과 지난 12일 확진으로 판정된 도내 환자 1명 등 3명의 메르스 확진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김관용 지사는 "메르스 확산방지와 종식을 위해 유관기관 간에 그물망과 같은 촘촘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에도 긴밀하게 협력해 도민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나가겠다"며 "도민들도 마스크 착용, 손씻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 피하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처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10일 메르스 치료병원인 동국대 경주병원과 함께 도내 3개 의료원을 메르스 진료병원으로 지정하고 환자 진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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